항공권 마일리지로 좌석 업그레이드 가능한 자리는 따로 있다?

항공권 마일리지로 좌석 업그레이드 가능한 자리는 따로 있다?

항공편을 예매했는데, 자리가 가운데 자리라 마음에 썩 들지 않습니다. 공항에 일찍 가서 말하면 자리를 업그레이드 해줄 수도 있다는 말을 지인들이 하곤 합니다.

될 사람만 된다고 했던가요? 그런 행운을 기대하느니 내 마일리지를 써서 좌석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엄연히 쌓은 마일리지를 쓰더라도 좌석이 업그레이드가 안될 수도 있다고요?

오늘은 이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항공권 좌석 승급이 가능 혹은 불가능한 이유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좌석에 제한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정된 자리 수 갯수에 대한 제한도 있겠지만, 예약 클래스에 따른 제한입니다.

지난 번 글에서 다뤘듯이, 역시 비싼 항공권과 저렴한 항공권에는 그 이유가 있습니다.

그 비싼 가격에 좌석 승급 가능여부가 포함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대한항공 기준으로,

  • 좌석 승급 가능 예약 클래스
    • 국내선: 정상운임 Y, M
      • 국내선 M 클래스는 환승 전용 내항기에만 적용
    • 국제선: 플렉스/ 플러스 J, C, Y, B, M
  • 좌석 승급 불가능 예약 클래스: 50% 이상 할인 항공권 및 기타 좌석 승급 불가 조건 항공권 

좌석 승급의 가능 여부조차 비용에 추가 되어 있기 때문에, 만약 예약한 항공편의 티켓을 살펴 보고 좌석 승급이 가능한 티켓이 아니라면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시 바꿔 말하면, 할인 받은 항공권에는 좌석 승급의 보너스 기회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만약,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좌석 승급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당연히 위의 예약 클래스에 해당 되는 조건인지를 염두에 두고 예약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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